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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공사 특혜' 국정조사 요구…정기국회 '뇌관'

입력 2022-09-12 20:22 수정 2022-09-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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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입주가 코앞인데 한남동 관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내부 공사를 맡은 업체가 과거,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낸 상태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정기국회에서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남동 관저는 공사 초기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내부 공사를 맡은 A업체와 김건희 여사의 과거 인연이 특혜 시비로 번졌습니다.

A업체는 수의계약으로 12억 원 상당의 공사를 따냈습니다.

그런데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후원사 명단에 A업체가 포함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업체는 당시 전시회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다"며 "감사의 뜻에서 이름을 올린 것이지 실제 후원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한 상탭니다.

[우상호/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8월 19일) : 이것이야말로 대통령 부인이 직접 이권에 개입한 것 아니겠습니까.]

전체 공사 비용도 논란이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25억원이 들어간다고 했지만, 예산 규모가 약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8월 23일 / 국회 운영위) : (행안부 예산 전용이) 20억 정도 됩니다. {앞으로 더 들어갑니까?} 거의 이제 마무리된 걸로…]

외부에 위치한 관저로 출퇴근 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국가적인 위기가 발생할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렵단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용산 대통령실 부지 내에 관저를 새로 지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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