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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현재는 전혀 생각 없다"

입력 2013-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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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현재는 전혀 생각 없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지 여부에 대해 "현재는 아직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아직 중앙 정치에 복귀할 시기라고 생각을 안 하고,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선 "공석이어서 공모가 들어갔다. 중구 지역에서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면서 중구에서 자그마한 정치 봉사를 하고자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서 작은 봉사를 할 수는 있지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 위원도 맡고 있고, 한국스페셜올림픽 회장이기도 한 것처럼 사실상 장애인 스포츠계 또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삶의 질 개선 등에 할 일이 좀 더 남아 있다.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정국 난맥상에 대해선 "국회 시스템도 잘 알고 여야 간 생리를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이해가 안 되는 안타까움이 참 많다"며 "국회가 국민들에게 외면 받고, 등돌림을 당하다보면 국회 본래의 기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적어져 결국 국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야의 치킨게임 형국인데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결과가 본인들에게 화로 미치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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