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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행렬…"조문 줄 7㎞…10시간 기다리기도"

입력 2022-09-16 07:11 수정 2022-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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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 대기 줄이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진 모습.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간 15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 대기 줄이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진 모습.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간 15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문 행렬은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램버스교를 건너 템스강을 따라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졌습니다.

AP는 조문 대기 줄이 7㎞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천 명의 조문객은 여왕에게 직접 조의를 표하기 위해 길게는 10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조문객들을 위해 곳곳에 간이 화장실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 전문가들을 배치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시민들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현지시간 15일 영국 시민들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여왕의 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고개를 숙이거나 작별의 키스를 한 조문객도 있었습니다.

작별 인사의 방식은 다 달랐지만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여왕의 관을 돌아보는 건 공통된 반응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일반 조문은 여왕의 장례식이 엄수되기 직전인 19일 아침 6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영국 정부는 관광객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서 약 75만명이 조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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