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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 기업 무더기 추가 제재…푸틴-시진핑 정상회담한 날 단행

입력 2022-09-16 06:44 수정 2022-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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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국제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 데에 일조한 2개 단체와 개인 22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러시아가 받는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자체 국가 결제 시스템(NSPK)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디미르 발레리에비치 코믈레프 등이 포함됐습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상무부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수출 통제 및 러시아 국방 및 첨단기술 산업을 겨냥한 국무부의 조치와 동시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위치한 어떤 개인에게도 양자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고 수출 제재를 확대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책임을 묻는 강력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자유 수호를 위해 전진하는 와중에 러시아의 군 재건 시도를 무력화할 추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별도 자료를 통해 인권 유린과 우크라이나 곡물 절도 등을 이유로 수십명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직자 및 러시아 공공기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국무부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 및 단체의 미국 내 자산은 압수되며 사업 행위 역시 모두 중단됩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날에 단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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