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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00일 빅데이터 분석…연관 인물 '이재명·김건희·한동훈', 부정지수 22%p 상승했던 순간은?

입력 2022-08-17 15:07 수정 2022-08-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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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석 달, 윤 대통령 관련 게시물 275만여 건 전수분석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트위터, 블로그, 뉴스 등 온라인에 올라온 윤 대통령 관련 게시물 275만여 건을 전수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그동안 윤 대통령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부터 볼까요?

'대통령'이란 단어가 물론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정부, 이재명, 국민 순이었습니다.

● 윤 대통령과 함께 언급된 인물 1위 '이재명'

이번엔 '인물'에만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1위는 지난 대선에서 경쟁했던 민주당 이재명 의원으로 윤 대통령과 28만여회 함께 언급됐습니다. 이어서 2위 문재인 전 대통령, 3위는 부인 김건희 여사였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차례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경우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주인 5월 둘째 주부터 꾸준히 점점 더 많이 언급됐습니다. 그러다 6월 넷째 주 언급량 1위에 올랐는데요.

이 시기엔 김 여사가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예방하면서 대외 활동을 늘렸고요. 그 과정에서 봉하마을에 지인을 동행했단 논란도 있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동안 꾸준히 언급됐는데요.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던 5월 둘째 주 언급량이 2위까지 올랐습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취임 초반엔 언급이 많지 않았는데 '텔레그램 공개' 파동이 있었던 7월 넷째 주에 급상승했습니다.

● 윤 대통령과 함께 언급된 단어 1위 '논란'

이어서 지난 석 달간 윤 대통령과 함께 사용된 긍정, 부정 단어를 분석해봤습니다.

1위부터 15위까지, 15개 단어를 꼽아봤는데요. 1위는 '논란' 4만여회 언급됐고요. 이어서 '비판'이 2위였습니다.

해당 단어들은 대통령실 내부의 측근 인사,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법사의 이권 개입 의혹 이런 여러 논란이 나올 때마다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총 15개의 단어 가운 부정 단어가 11개로 대부분이었는데요. 긍정 3개, 중립적 표현으로는 '달다' 1개 있었습니다.

긍정 단어로는 '지지하다'가 3위에 있고요. '기대', '안전'은 각각 11, 15위에 올랐습니다.

● 긍정지수 22.9%, 부정지수 73.3%

이런 긍정, 부정 표현들을 비율로 따진 긍정, 부정지수도 살펴볼까요?

지난 석 달 평균 긍정지수는 22.9%, 부정지수는 73.3%인데요. 20%대를 기록했던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긍정지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던 시점은 5월 넷째 주에서 6월 첫째 주 사이입니다. 20%p나 올랐는데요.

6.1 지방선거를 전후로 표심이 결집했던 시기에다가, 한미정상회담이 무사히 마무리됐고, 칸 영화제 수상 등 큰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주 만에 분위기는 급반전됐는데요.

6월 둘째 주 들어서 긍정지수가 21%p 하락하고 부정지수는 22%p 늘었습니다.

이 시기엔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명으로 검찰 편중 인선 논란 불붙었고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도 있었습니다.


기한 : 2022년 5월 10일~8월 14일
출처 :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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