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키마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시간 24일 새벽 3시 30분쯤 용의자 저리드 해덕(21)이 워싱턴주 야키마의 한 편의점에서 총기를 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격으로 편의점 안팎에서 최소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맷 머리 야키마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편의점 안에서 총을 쏘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며 "무차별 총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 속 인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에 연락하고 접근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의자는 무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한 농장에선 60대 아시아계 남성이 총을 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이틀 전인 지난 22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한 나이트클럽에선 총격 사건이 일어나 12명이 다쳤으며 지난 21일 로스엔젤레스 한 댄스교습소에선 아시아계 72살 노인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