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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는 전셋값…"내년에도 상승세 지속"

입력 2013-12-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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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전셋값일 텐데요. 내년에도 전세값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셋값 잡으려면 주택경기가 풀리는 수밖에 없는데 관련된 법안은 아직도 국회에 잠자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16㎡, 35평 전세 가격은 9억 5천만 원 안팎, 1년 만에 1억 원이 넘게 뛰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서울 반포동 : 전세가 하나가 나오면 10팀이 줄을 서서 집을 봅니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극심한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종균/경기 김포시 운양동 :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동결되는 상황이고 전세금은 집값 오르는 것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 오르고 있고….]

문제는 전세값 상승세가 내년에도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점입니다.

[김규정/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 도심 지역 소형의 전세물건 부족은 지역별로 지속되면서 전세 가격이 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도 10명 중에 7명이 전셋값 상승을 예상했고,그 폭은 3%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더욱이 내년 1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5%나 주는 것으로 파악돼, 또 다시 전세대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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