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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상구 문고리 당겨져 출입문 개방…피의자 조사 중"

입력 2023-05-26 15:50 수정 2023-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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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출입구 비상개폐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출입구 비상개폐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26일)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비상구 문을 연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대구 동구 지저동 대구공항 활주로 지상 30m 상공에서 비상구 문고리를 잡아당겨 비상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항공보안법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A씨 신병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시지는 않은 상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비상문이 열려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이 일로 승객 12명이 호흡곤란으로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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