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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사람] 김한길의 화려했던 과거, 야당 생활 처음인데…

입력 2013-1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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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한 주간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모았던 뉴스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선정했다.

앞서 지난 25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꼬여가는 정국 현안을 풀기 위해 얼굴을 마주봤다. 김한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4자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황우여 대표 즉답을 피했고, 성과 없는 '빈손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야대표 회담 이후 김한길 대표는 '빈손 대표'라는 말로 불리며 리더십 위기를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MC 정관용은 "김한길 대표가 야당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은 "김한길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전문가였다. 당시 공을 인정받아 원내대표 등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안형환 전 의원은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김한길 대표는 정치인으로 순탄한 길을 걸은 타입이고, 젊어서 출세한 사례"라며 "성격 자체가 투사형이 아니고 강경파들과 성향이 다르다"고 했다.

이가영 중앙일보 기자도 "김한길 대표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할 당시 야당 파트너가 이재오 의원이었다"며 "여당은 갖고 있는 걸 나눠주는 입장인데 반해, 야당은 달라고 요구해야 하는 입장이니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야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한길 대표. 현재 그의 파트너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에 대해 남궁욱 JTBC 기자는 "김한길 대표가 여당에서 활동했을 때 가장 '야성'이 강한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며 "둘은 처음부터 야성이 부족한 조합이다"라고 평가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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