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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촬영지 부산 유명세…세계적 명소로

입력 2018-02-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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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연휴 국내 영화들을 뒤로하고 1위자리에 우뚝섰던 영화 블랙팬서입니다. 현재까지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이 영화에 20여분 나오는 부산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블랙팬서는 비브라늄이란 자원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135분 중 25분 가량 부산의 명소들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최준원/부산 기장군(중학생) : 세계적인 영화에 부산이 나오니까 신기하고 놀랍고 친숙하기도 하고 반가웠어요.]

미국 마블사가 지난해 3월 9일 동안 촬영한 분량 입니다.

특히, 광안리 일대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자갈치 아줌마 등장신은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부산에는 블랙팬서 거리도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사 측은 영화 개봉과 함께 부산 촬영을 기념하는 조각상을 이곳 광안리와 광복로에 세웠습니다.

104개 나라에서 동시에 상영되기 때문에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을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의/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팀장 : 런던과 함께 부산이란 도시명칭이 메인 타이틀에 나오면서 관광객 유치와 연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시는 세계 각국의 제작사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대형 세트장을 만들거나 공동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것도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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