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속보] 검찰, 서울국세청서 효성그룹 세무자료 넘겨받아

입력 2013-10-07 17:50 수정 2013-10-07 18: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7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그룹차원의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해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국세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효성과 관련된 세무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5월 효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가 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상 사법처리 단계인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한 뒤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효성그룹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조 회장 등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부실을 숨기기 위해 1조원대 분식회계를 벌여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1000억원 이상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내용과 제출받은 압수물 검토를 마치는 대로 효성 측 관련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추궁할 방침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