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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의 요청 없었다…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하고 있어"

입력 2022-11-08 14:53 수정 2022-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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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사의 요청이 없었다"면서 "이런 일을 겪으면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에서 사의 요청 들어온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것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역대 장관 중에서 이 정도 참사가 났을 때 사의 표명을 안 한 분을 찾기 어렵다"면서 "국무위원은 형사 책임만 근거로 거취를 정할 수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금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사고 뒷수습과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드는 것인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주최자가 없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최초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말씀드린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주최자가 있든 없든 정부는 무한정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대통령도 말씀하셨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주최자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책임이) 다르며 법·규정이 없는 자체가 부실한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영정·위패가 없는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 것을 유가족 측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유족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국민이 조문을 빨리하는 게, 합동분향소를 빨리 설치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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