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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훈련 첫날, '미 차세대 정찰기' 한반도 상공 날았다

입력 2023-03-13 17:13 수정 2023-03-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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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찰·전자전항공기 아레스(왼쪽), 에어크래프트스폿이 공개한 아레스 비행 움직임. 〈사진=미국 육군·에어크래프트스폿 트위터〉미국 정찰·전자전항공기 아레스(왼쪽), 에어크래프트스폿이 공개한 아레스 비행 움직임. 〈사진=미국 육군·에어크래프트스폿 트위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차세대 정찰·전자전항공기인 아레스(ARES)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Spots)는 트위터에 "아레스로 알려진 미국 육군의 BD-700 N799JR이 한반도 상공 고도 4만 피트(약 12.2㎞)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크래프트스폿이 표시한 지도를 보면 아레스는 동해와 중부지방을 거쳐 서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월 미 육군은 아레스를 작전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육군은 "아레스는 미 육군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처리와 활용·전파 등 군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센서를 사용해 작동하며 확장된 범위에서 정밀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레스의 한반도 출격은 대북감시 강화 조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오늘부터 11일 동안 대규모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합니다.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북한의 핵 고도화와 변화된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칠 방침입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전날 아침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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