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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대 대통령 최초 기소 트럼프 "엄청난 선거개입" 주장

입력 2023-04-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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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에 나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식도 보겠습니다.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섰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역시 무죄를 주장했죠?

[기자]

네, 현지시간 4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날 법정에선 피고인에게 기소 사유를 알리고, 인정하는지 묻는 '기소 인부 절차'가 진행됐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34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돼 있는데요.

특히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건넨 합의금에 대해서도 회계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머그샷 촬영과 수갑 착용은 생략됐습니다.

[앵커]

지지자 들을 향한 연설을 한다고 해서 혹시 사고는 없을지 긴장감도 높았습니다. 어땠습니까?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을 마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돌아가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했는데요.

자신을 기소한 것은 "전례가 없는 엄청난 선거개입"이며 미국이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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