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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출국 전까지 월세 1천만원 오피스텔에 거주

입력 2016-10-28 20:40 수정 2016-1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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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독일로 출국하기 직전까지 최순실 씨가 서울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세만 1000만 원에 이르는 100평 넘는 오피스텔이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가 살았던 서울 청담동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입니다.

2011년부터 내리 4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꼽힌 최고급 건물입니다.

마트와 병원, 식당이 들어서 있어 편리한 데다 보안까지 철저해 대기업 총수 등도 여럿 거주합니다.

최씨는 이 오피스텔 내에서도 넓은 집에서 살았습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관계자 : (최씨가 처음에는) 80평에 있다가 117평으로 이사 갔고, 월세로 들어간거지. (월세는) 800만~1000만 원 사이.]

이사를 나간 건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7월.

[인근 부동산중개업소/관계자 : 이사는 7월에 갔어요. 그냥 짐을 빼고 나갔으니까.]

한편 최 씨가 지난해까지 청와대 행정관들을 부리며 대통령의 의상을 만들었던 강남 신사동의 사무실에는 현재 다른 업체가 입주한 상태.

하지만 사무실을 뺄 때 또 흔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건물 관계자 : 디자인 폼보드 있잖아요 시안작업 하는, 박근혜(대통령) 관련 폼보드가 있었죠. 버려진 쓰레기 중에. 그래서 '왜 박근혜 사진이 여기있어'(그랬죠)]

또 박 대통령을 위해 만든 걸로 보이는 여성복 여러 벌도 6개월 동안 방치돼있었다고 건물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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