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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유리구슬 속 2700억톤 물"…달 기지 개발에 '희소식'
입력 2023-03-28 21:07
수정 2023-03-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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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많게는 수천억 톤의 물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몇 년 전, 중국의 무인 탐사선이 달에서 흙을 가져왔는데, 그 흙 속에 있는 작은 유리 조각들을 분석해보니 물을 머금고 있던 겁니다.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유리 구슬'에 들어있는 물 발견
"달 전체 2700억톤 물"
지난 2020년
지구로 복귀한
중국의 무인 달탐사선 창어 5호,
달 토양 채취
국제 연구진의 토양 샘플 분석에서
소행성 충돌 등으로 생긴 지름
1㎜보다 작은 유리 조각들 나와
그리고 놀라운 발견
유리 조각에
'물 성분'(수산기)
품고 있는 걸 확인
과거 운석과 달이 충돌했을 때
생긴 조각들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을 머금게 돼
태양풍의 수소 이온이
달 표면의 산소 원자와 반응해
물이 된 것
"단순 가열로 물 분리 가능"
게다가 태양풍 덕분에
유리 조각에 '물 리필'도 가능
"유리조각, 달 표면 전체에 분포
물 최대 2700억톤"
사람이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로도 이용 가능
미래 달 기지 개발에 '희소식'
(출처 : CNSA 유튜브·네이처)
(편집 : 박수빈)
취재
김민 / 경제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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