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선진국·신흥국 모두 한배"…'중재자' 역할

입력 2013-09-06 11: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러시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출구전략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를 향해 "한 배를 타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시각으로 어젯(5일) 밤, 2013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다자외교무대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곧이어 열린 1차 세션의 주제는 미국 정부의 출구전략, 즉 양적 완화 축소시기와 직결된 '성장과 세계경제'.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만큼 돈줄을 묶을 때라는 선진국과 선진국이 돈을 더 풀어야 한다는 신흥국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신흥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선진국도 힘들어진다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라고 양측에 당부했습니다.

중진국 대표로서 중재의 목소리를 낸 겁니다.

[조원동/경제수석 : 브라질이나 터키·인도 등 많은 신흥국들이 여기에(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했고, 청와대 경제수석 특이하게는 독일도 동조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정상회의 2차 세션에서 선도연설자로 나서 일자리 창출을 G20의 새로운 의제로 채택할 것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오늘 메르켈·푸틴 정상회담…G20 정상선언 채택 박 대통령, G20 의전서열 9번째…회의장은 26번째 입장 박 대통령, G20정상회의서 3대 정책공조 방향 제시 박 대통령 "비핵화 땐 대북지원"…다자 외교무대 첫 발 G20 치열한 외교전…한·일 정상 만남 가능성도 '관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