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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인물] 일본 보란듯…비밀리에 문연 안중근 기념관

입력 2014-01-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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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은 안중근 의사입니다.

어제(19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정문 앞의 시계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시간, 오전 9시30분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 정부의 반발을 우려해 이번 기념관 개관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는데요, 아무래도 이토 히로부미를 '근대화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일본 입장에선 이 상황이 마뜩치 않겠죠?

지난해 11월엔 일본 관방장관이 나서서 '안중근은 범죄자다'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반성 없이 세계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일본 입장에선 이런 기념관이 불편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100년 전, 제국주의 일본을 향해 총탄을 날렸던 안중근 의사. 지금은 우경화 움직임에 더 큰 울림으로 경고를 보내고 있는, 오늘의 인물 바로 안중근 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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