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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특정 매체만 면담? "인연 있어 대화했을 뿐, 취재와 무관"

입력 2022-11-15 14:48 수정 2022-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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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마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하기 위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마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하기 위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 내에서 특정 언론사의 기자들만 불러 면담했다는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편한 대화였을 뿐 취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15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브리핑에서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가 앞으로 불려간 것을 많은 기자가 봤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제가 개인적으로 내용을 잘 알지는 못한다"며 "평소 인연이 있는 기자를 만나서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 무관하다는 보도를 봤다. 그렇게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일정을 마치고 발리로 이동하던 중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2곳의 기자를 따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전용기는 혈세로 운영되는 공적 공간으로 국민 알 권리를 대행하는 언론에 동등한 취재 기회 제공은 의무"라며 "공사 구분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왜곡·편파 보도를 이유로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제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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