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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호날두 "제 인터뷰 논란이 팀 흔들지 못할 것"

입력 2022-11-21 20:36 수정 2022-11-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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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지시간 21일 오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지시간 21일 오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멘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논란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카타르 도하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아주 좋다"며 "회복도 잘 됐고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 최선의 상태로 월드컵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토크TV 인터뷰에서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동시에 호날두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이날 호날두는 논란과 관련해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한다"며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은 모두 나에 대해 알고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말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표팀은 견고하고 자신감이 있다"며 "최근 내 인터뷰가 대표팀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색한 듯한 인사로 시작된 '페르난데스와의 불화설'에 대해선 "페르난데스와는 아주 좋은 관계"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그가 탄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고 나는 그에게 '배로 왔냐'고 농담했다"며 "단지 그게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대해 질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음 경기인 가나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확실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월드컵 H조에 속해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첫 상대인 가나와 오는 25일 새벽 1시(우리 시간)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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