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톡톡입니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네이마르, 그런데 유니폼을 안 입었습니다. 이유가 있는데요.
경기를 끝내고 나오는 길, 네이마르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강인 선수와 악수를 나눕니다.
어깨를 톡 치더니 네이마르가 먼저 유니폼을 바꿔 입자고 하는데요.
이강인 선수, 윙크로 화답을 했고요.
지난 6월 평가전에선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와 교환을 했었는데 이번엔 슈퍼루키를 제대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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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이 선수.
크로아티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브로조비치입니다.
일본전에서 뛴 거리가 무려 16.64km
보통 선수의 2배구요, 월드컵 최장거리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건 갱신하기 전의 기록도 이 선수가 가지고 있었단 건데요.
러시아 월드컵에서 16.33km를 달렸습니다.
이번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합치면 40km 가까이가 되는데, 이 정도면 거의 마라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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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톡톡의 최다 출연자, 호날두 선수.
오늘(6일) 또 등장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한국전의 뒷얘기가 알려져서인데요.
부진한 호날두를 교체한다는 사인이 나온 뒤 입에 손가락을 대고 '쉿' 하는 제스쳐를 보였죠.
불쾌함을 그대로 표출한 건데, 포르투갈 감독까지 발끈했습니다.
호날두를 향해 불쾌했다는 말을 무려 4번이나 했습니다.
감정을 주체 못하는 호날두.
사방을 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월드컵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