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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에 경제 '휘청'…정부 비상대응체제 전환

입력 2016-11-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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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파문이 우리 경제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코스피가 1980선까지 밀렸는데요. 여기에 우리 시간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잠시 전인 오전 7시반부터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 주재로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 영향으로 출렁이고 있는 국내외 금융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종룡 후보자는 현재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인식한다"며 "비상 체제로 전환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 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외환 쏠림 현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송두리째 흔들면서 코스피 지수는 1980선까지 추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600선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도 지난달, 전년보다 3.2% 감소하며 두달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36년만에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이는 등 국제 금융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금융위원장까지 겸직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이어서 시장 상황에 제때 대응하기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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