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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신붓감 연소득 4631만원, 신랑감은 5417만원"

입력 2015-12-29 16:44

인기 신붓감·신랑감의 신장은 164.9㎝·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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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신붓감·신랑감의 신장은 164.9㎝·177.7㎝

대한민국 미혼 남녀가 미래 남편과 아내에게 기대하는 연봉과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3~22일 전국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2015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꼽은 인기 신붓감의 연소득은 4631만원, 여성이 원하는 인기 신랑감의 연소득은 54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원하는 신붓감의 자산은 2억3529만원, 여성이 원하는 신랑감의 자산은 2억9279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배우자의 경제력에 대한 기대치가 눈에 띄게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이상적인 아내의 연소득과 자산은 지난해(연소득 3843만원·자산 1억7192만원) 대비 각각 788만원(20.5%), 6347만원(36.9%) 급증했다.

이상적인 남편의 연소득과 자산은 지난해(연소득 4927만원·자산 2억6588만원)보다 각각 490만원(10%), 2691만원(10.1%) 증가했다.

남성의 배우자 선택 조건에서 경제력은 지난해 중요도 순위 6위였으나 3위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3위는 가치관이었는데 올해 6위로 내려갔다.

여성의 배우자 선택 조건에서는 직업이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갔다.

배우자 선택 조건 1순위는 '성격'으로 32.8%가 선택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는 '공무원·공사'가 1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사무직'(11.1%), '교사'(10.1%), '금융직'(7.3%), '약사'(6.6%), '의사'(5.2%) 순이었다.

여성의 남편 직업 선호도에서도 '공무원·공사'가 13.8%로 1위였는데 2004년 이후 12년 연속 이상적 남편의 직업 1위를 차지했다.

이상적 배우자 학력은 남녀 모두 '4년제 대졸'(남 42.1%·여 58.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신붓감의 키는 160㎝ 이상~165㎝ 미만이 30.6%로 가장 높았다. 여성들의 38.4%는 이상적인 남편감의 키를 175㎝ 이상~18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를 평균 내보면 남성은 177.7㎝, 여성은 164.7㎝였다.

한편 듀오는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결혼인식'을 1996년부터 매년 12월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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