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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주석 마지막 길에…3분간 중국 대륙이 멈췄다

입력 2022-12-06 20:19 수정 2022-12-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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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추도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3분 동안 묵념 사이렌이 울렸고, 이 3분 동안 모든 금융 거래도 중단됐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들이 길을 멈추고 일제히 경적을 울립니다.

같은 시각 모든 건물에선 사이렌이 울립니다.

장쩌민 전 주석의 국장 마지막 순서인 추도대회가 오전 10시 거행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당 지도부는 인민대회당에서 3분간 묵념을 올렸고 거리는 모든 시민들도 일상을 멈추고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 스여왕 서거 당시 2분보다 묵념 시간이 1분 더 길었습니다.

증권거래소와 외환 거래 등 모든 금융 시장도 3분간 중단됐습니다.

이날 정부 관료들은 추도식을 시청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모든 공공 오락 활동도 금지됐습니다.

시 주석은 장 전 주석이 중국 인민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지도자였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위대한 장쩌민 동지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당과 중국 인민들은 무한한 슬픔을 느낍니다.]

장 전 주석의 고향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고인을 기리며 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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