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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정명석 JMS 총재 4년만에 다시 구속

입력 2022-10-04 22:06 수정 2022-10-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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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44분쯤 대전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가 둔산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늘 오후 6시 44분쯤 대전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가 둔산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CGM·세칭 JMS) 총재가 출소 4년 만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 판사는 오늘(4일) 상습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은 정 총재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 총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해 방어권 행사를 방해하는 언론 외압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도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사법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6일 외국인 여성 신도 A씨 등은 정 총재를 고소했습니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A씨 등 2명을 지속해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총재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 왔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 총재는 앞서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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