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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드디어 문 열다…한일 정보보호협정 충돌

입력 2012-07-02 12:08

전반기 국회의장에 강창희 의원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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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국회의장에 강창희 의원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관심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일 월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19대 국회가 법정 개원일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오늘(2일) 개원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오늘 오전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국회가 개원하는데요.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죠?

[기자]

네, 국회는 2시 개원식에 앞서 오전에 본회의를 열고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국회의장에 6선의 강창희 의원을 선출하고, 4선의 이병석, 박병석 의원을 각각 부의장에 선출했습니다.

한 달 늦게 개원한 국회엔 여야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당장 민간인 불법사찰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 그리고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를 통해 실제 의원직 제명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앵커]

특히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민주당이 김황식 총리의 해임 촉구 불신임 결의안을 들고 나오면서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의원총회에서도 "이 문제는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외교·통일부 장관 모두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필요한 협정이었지만, 비공개로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며 절차상 하자를 인정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협정의 과정과 절차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지적이 있었다"면서, "국회와 국민들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히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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