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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길 완전히 막혀 4만명 발 묶여…476편 '전편 결항'

입력 2023-01-24 11:20 수정 2023-0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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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앞 도로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앞 도로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제주도에 강한 바람과 폭설이 휘몰아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전편이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공항운항센터는 오전 10시쯤, 오늘 하루 제주를 오가기로 했던 전체 항공편 476편에 대해 결항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30편이 사전 비운항됐으나, 나머지 146편은 미정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급변풍과 강풍 특보 등이 내려지면서 모든 항공편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모두 막히면서 승객 4만여 명의 발도 묶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는 대로 임시 항공편 등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상 상황은 내일(25일) 오전은 지나야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70㎝ 이상의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또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바닷길도 일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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