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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에 갇힌 상하이…초미세먼지에 눈 앞이 가물가물

입력 2013-11-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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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중국의 살인적인 스모그는 계절 뿐 아니라 지역도 안가리고 무차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번엔 양쯔강에 위치한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를 덮쳤습니다.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의 상징. 468미터인 동방명주 빌딩의 형체가 가물가물합니다.

상하이에는 지난 6일부터 스모그가 나타나 어제는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상당한 공기오염'을 나타내는 5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스모그의 주범으로 불리는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대 255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10배나 넘어선 겁니다.

[상하이 시민 : 이러면 쉽게 병에 걸리잖아요.목 안이 아파서 말도 잘 안 나와요.]

상하이는 내륙인 이곳 베이징과 달리 해안을 끼고 있어 해풍이 불고 양쯔강 바람 때문에 스모그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곳이라 중국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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