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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조율…압수수색 초읽기

입력 2017-01-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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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결정이 언제 나올지와 함께 또 하나의 큰 관심은 특검이 진행할 대통령 대면조사입니다. 지금 특검이 말하고 있는 시기는 다음달 초고 이와 관련해서 청와대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면조사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이를 거부할 것에 대비해 법리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특검이 밝혔는데요,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기간의 반환점을 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위해 청와대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청와대를 직접 방문할지 아니면 안가 등 제3의 장소에서 대면조사를 진행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법리 검토를 모두 마친 특검은 베일에 싸여 있는 대통령의 관저와 경호처 그리고 의무실 등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앞서, 설 연휴 직후에 압수수색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검찰 수사관들이 청와대 안에 직접 들어간 적은 없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군사상 비밀'을 내세워 검찰의 압수수색 진입 시도를 막았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은 군사 보안과 관계없는 장소에 대해 선별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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