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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회담에 '일단 꺼내오자?' 개성 물자반출 최대 규모

입력 2013-07-19 11:46 수정 2013-07-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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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도 개성공단 물자반출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방북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가혁 기자! 오늘 방북 규모가 최대라면서요?

[기자]

네, 저는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12일 시작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물자 반출이 7일째인 오늘로 일단 마무리됩니다.

계획된 반출 일정의 마지막 날인 만큼 오늘 방북 규모는 반출 시작 후 최대 규모입니다.

136개 기업 관계자 597명이 오늘 아침 8시 반과 9시 반 두 차례에 걸쳐 북으로 향했습니다.

동원된 차량만 400대가 넘습니다.

이들은 오후 4시반과 5시반 역시 두 차례로 나뉘어 귀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어제는 590명이 방북해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 총 859톤을 싣고 왔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반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추가 반출이 필요할 경우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반출 일정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엊그제 열린 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회담 장기화를 우려하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5차 실무회담은 22일 개성에서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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