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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김용 vs 유동규·남욱 구도 속…'김만배 입' 주목

입력 2022-11-21 19:58 수정 2022-11-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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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오늘(21일) 재판이 열렸던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재판은 끝났습니까?

[기자]

오후 6시쯤 재판이 끝났습니다.

오전 10시쯤에 시작을 했으니까 8시간 가까이 재판이 열린 건데요.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300개가 넘는 질문을 준비를 했고 남 변호사가 답을 했습니다.

[앵커]

300개가 넘는 질문이 있었다고 했는데 앞서 저희가 소개한 남 변호사의 주요 발언 말고 추가로 더 나온 얘기가 있습니까?

[기자]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남 변호사는 김만배 씨가 도지사 선거에 돈을 줬다고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로 말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동규 전 본부장도 모르게 정진상 실장하고 직접 얘기해서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들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더 이상 이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박사라 기자,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한 축이고 그리고 김용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이 한 축으로 서로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걸 한번 정리를 해 보죠.

[기자]

우선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장동 지분에 정진상 실장과 그리고 김용 부원장까지 이재명 대표 측 몫이 있었다, 또 자신들이 이 대표의 선거자금도 지원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지분을 약속받은 적이 없고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을 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어떤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속된 김만배 씨는 오는 24일에 구속 기간이 끝나서 풀려납니다.

[앵커]

김만배가 씨가 나오면 이제 김만배 씨의 입에도 관심이 쏠릴 텐데요. 김 씨가 입을 열지 또 연다면 어떤 부분이 될까요?

[기자]

지난해 대장동 사업에 참여했던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김 씨가 언급한 지분 얘기부터 이른바 50억 클럽 등등 내용 상당수가 수사를 받았었는데요.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는 김 씨가 대장동 지분의 일부가 이재명 시장 측의 지분이라면서 구체적인 비율과 금액까지 말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전직 기자 출신으로 정관계와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김 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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