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지금…긴장 속 북한 '예의주시'

입력 2013-03-27 12: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어제 최고 단계의 대남 위협에 나서면서 남북간 긴장의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새벽에는 대간첩 대비 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는데요. 파주 통일전망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중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나왔습니다.

이곳과 북한은 직선거리로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깝기 때문에 북녁 땅의 헐벗은 야산과 군 초소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직까지 평소와 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남북 관계 때문인지 이곳 통일전망대의 하루 방문객은 지난 일주일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파주 도라산의 남북출입사무소에도 적막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고 수준의 위협을 해 오면서 최전방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북한쪽 상황을 얘기하거나 TV 뉴스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강원도 화천군 최전방 초소 근처에서 이상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대간첩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7시간 만에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이 가장 중요" 강조 통일부 업무보고 "적절시기 이산가족 상봉 제의" 군, 중동부 전선 한때 '진돗개 하나' 발령 '긴장' 북한, 유엔에 '한반도 핵전쟁 일촉즉발 상황' 통보 북, 이달말 노동당 중앙위 총회 소집…"중요 문제 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