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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정부, 노동자 폭력배 취급…분열의 정치 그만"

입력 2023-05-04 17:25 수정 2023-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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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4일) 정부를 향해 "사람 잡는 정치 이제 그만하시라"며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해법 대신 건폭(건설노조 폭력 행위) 운운하며 노동자를 폭력배 취급하는 분열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노동절인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쯤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간부 A씨(51)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습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습니다.



검찰은 A씨를 포함한 간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조합원 채용 강요를 비롯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세계 10위 경제대국에서 정권의 폭력적 탄압에 노동자는 왜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가, 이 허망한 죽음 앞에 도대체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분노와 책궁(자책), 연민, 비탄의 심정이 복잡하게 마음을 휘돈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깐부'들이 개입된 50억 클럽 수사는 '제 편 봐주기 수사'의 전형을 밟고 있다"라며 "이게 과연 이 정권이 말하는 공정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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