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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닷새 앞둔 카타르월드컵…최고 스타들이 꼽는 우승 후보는?

입력 2022-11-16 16:25 수정 2022-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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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훈련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메시 〈사진=AP연합뉴스〉월드컵 앞두고 훈련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메시 〈사진=AP연합뉴스〉


“브라질?프랑스?잉글랜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공통으로 꼽은 2022 카타르월드컵의 우승 후보입니다. 홀란은 아르헨티나도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메시는 고국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메시는 오늘(16일) 남미축구연맹과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 전망을 묻는 말에 “후보는 항상 같다”며 이들 세 나라를 말했는데, “현재 그들은 나머지 팀들보다 약간 위다”고 말했습니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준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에 올랐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16강에 그쳤습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얘기해왔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18골을 넣은 '괴물 공격수' 홀란도 국제축구연맹 (FIFA)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비슷한 나라들을 꼽았습니다. 홀란은 “유력 우승 후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로 본다”고 했습니다. 홀란이 속한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 G조에서 탈락해 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을 볼 수는 없습니다. 노르웨이의 최근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입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도 두 스타의 생각과 닮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우승국은 브라질, 준우승은 프랑스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4강에 오르고, 잉글랜드는 8강전에서 탈락한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 조별리그는 조 1위 포르투갈, 2위 우루과이, 3위 한국, 4위 가나로 한국의 16강 탈락을 예상했습니다.

통계업체의 예상은 어떨까요.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지난 6월 프랑스를 우승팀으로 꼽았다가 최근 브라질로 바꿨습니다.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13.1%), 프랑스(12%), 스페인(8.9%), 잉글랜드(8.8%), 독일(7.7%) 순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승 확률은 0.2%로 봤습니다. 월드컵을 1000번 하면 2번 정도 일어나는 아주 드문 일이라는 얘기죠.

다만 우리는 메시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도 있습니다. 메시는 우승 후보를 다 꼽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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