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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달려간 여야…"오죽 신임했으면 사면" vs "무능한 정권 심판"

입력 2023-09-28 20:13 수정 2023-09-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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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시작돼 여야 모두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직 장관부터 중진 의원들까지 총출동해 메머드급 선대위를 꾸렸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영장이 기각되고 첫 당무로 챙기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습니다.

선대위 주요 직책을 맡은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당 지도부까지 총출동 해 "정부여당이 지역 발전을 뒷받침 하겠다"며 김태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바꾸려면 힘이 좀 있어야죠.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을 했으면 특별사면·복권까지 싹 시켰겠습니까. 김태우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은데…]

민주당 역시 신임 홍익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 했습니다.

진교훈 후보가 지역 사정에 밝고 치안에 강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원내 1당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병원에서 화복 중인 이재명 대표도 구속영장 기각 후 첫 당무로 강서구청장 선거를 챙겼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의 무능한 국정 실패를 이런 식으로 덮을 수 없다는 점을 이번 강서 선거에서 우리 강서구민들, 국민들께서 나서서 보여줘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달 11일 실시됩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 이후 치러지는 데다,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인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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