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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내역 사고 CCTV 유출 관련 법적 조치 검토한 바 없어"

입력 2023-06-0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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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진=JTBC 자료화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진=JTBC 자료화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현장 CCTV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장 CCTV 영상 유출에 대해서는 추후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현 단계에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코레일은 "현재는 사고 원인 조사가 급선무"라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아침 8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1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해 사람들이 줄줄이 넘어지면서 하단부에 겹겹이 쌓이고, 일부는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넘어 반대 방향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일부 언론은 경기소방재난본부가 코레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언론에 제공해 철도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코레일이 CCTV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으며 필요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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