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최고 여자 강심장을 뽑는 두산 매치플레이, 영국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랭킹 1위 쟁탈전. 지금 국내외에서 정말 흥미진진한 골프경기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비즈니스골프.
자세한 내용, 오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홀마다 승패가 결정되는 매치플레이.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 긴장감이 넘칩니다.
24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총 상금 5억 원이 걸린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입니다.
지난해 상금랭킹 1위 김하늘을 비롯해 김보경, 이정민, 양수진 등 역대 챔피언들이 '매치 퀸'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지난 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녀 골퍼' 김자영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같은 기간 영국 웬트워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 남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톱 랭커들의 결투가 시작됩니다.
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2위 루크 도널드에 근소한 차로 앞서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1위 자리는 또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베테랑들이 관록의 샷 대결을 펼칩니다.
25일 개막하는 2012 시니어 PGA 챔피언십.
지난해 시니어투어 상금왕이자 올해의 선수 톰 레먼, US오픈 3승과 챔피언스 투어 45승에 빛나는 헤일 어윈, 마스터스 우승자 베른하르트 랑거 등이 대결합니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4승을 올린 김종덕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합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매일 오후 2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전 경기를 생중계 합니다.
BMW PGA 챔피언십은 오후 10시 전라운드를, 시니어 PGA 챔피언십은 1, 2라운드를 오전 2시, 3~4라운드를 오전 4시에 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