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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출퇴근 좀 나아질까…서울시, 개화-김포 '버스전용차로' 설치

입력 2023-04-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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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철'로 꼽히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5월 중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대체 수단인 버스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화~김포공항 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5월 말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최소 4~5개월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시민 안전과 교통 문제가 시급한 만큼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1개월 내외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김포시의 버스 증차 협의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경기도에서 김포골드라인과 동일 구간을 운행하는 김포시 시내버스 70번 노선의 8회 증회 요청을 수용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서울시 김포공항역으로 진입하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15분에서 5분으로 당겨졌습니다.

김포골드라인 대체노선인 3000번 노선 대해서도 전세버스 6회 증회를 즉시 수용했습니다.

또한 서울 진입 구간 차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도 설치합니다. 이렇게 되면 개화교에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약 8분가량 걸렸던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김포공항입구 교차로 등의 신호주기를 조정해 차량 정지를 최소화하는 등 버스 정체를 줄이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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