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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신 지는 선거 안 하고 싶어…역사적 책무 어깨 짓눌러"

입력 2022-08-03 13:53 수정 2022-08-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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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다시 지는 선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이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사적인 책무,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제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대선에서 패배한 가장 큰 책임은 저 이재명에게 있다고 언제나 말씀드린다"며 "그리고 지금도 만나는 분들 상당수가 저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직도 신문과 방송을 보기 어렵다는 분도 계셔서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각 사회 분야별로 많은 분이 다시 퇴행하는 현실 속에서 고통받고 계시기 때문에 그걸 지켜봐야 하는 저희 심정도 매우 괴롭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선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대선에서 저를 지지했고 결과에 대해서 매우 절망하고 좌절한 분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지방선거에 참여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그런 측면이 더 클 수도 있겠다 해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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