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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4800원…지하철·버스도 곧 인상

입력 2023-02-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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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늘(1일)부터 1000원 올랐습니다. 거리당 요금과 주행시간 요금도 함께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요금 인상에 맞춰 택시기사의 '불친절 행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4월에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부터 서울시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1000원 올랐습니다.

기본거리도 1.6km로 줄어들고, 거리당 요금과 주행시간 요금도 인상됐습니다.

요금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 겁니다.

이에 따라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이동한다면 기존에 9600원 정도였던 요금이 1만 1000원 정도까지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종각에서 강남역까지 심야할증 적용 시간대에 탑승했다면 4천원 정도를 더 내야 합니다.

서울 모범택시와 대형택시 역시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올랐고,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 역시 최고 1만 가량 인상됐습니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지만, 오름폭이 커 서민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이르면 오는 4월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도 3~400원 오를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대신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불친절한 택시기사로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될 경우 통신비 지원과 유가보조금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비스가 우수하다고 추천을 받은 기사에게는 표창과 함께 친절기사 스티커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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