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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줄어…소비 0.3%↓5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22-08-31 10:37 수정 2022-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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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22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7월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0.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0.7% 이후 4월 -0.3%, 5월 -0.1%, 6월 -1.0%를 기록한 데 이어 7월까지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과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가 0.8% 줄었으며 화장품과 음식료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소비가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의복과 오락·취미·경기 용품 등 준내구재 소비는 1.9%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 지수는 지난달보다 0.1% 줄었습니다. 특히 광공업에서는 자동차(1.1%) 등에서 생산이 들었지만 반도체(-3.4%), 기계장비(-3.4%) 등에서 생산이 줄어들어 전월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5.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숙박과 음식점(4.4%), 도소매(0.8%)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6.9%)와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2.1%) 투자가 줄었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3.2% 감소한 수준입니다.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세 가지가 모두 줄어든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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