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내 귀환 고민하는 민주 '명분이 문제'…다음 주가 기로

입력 2013-08-17 1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이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마련한지 오늘(17일)로 17일째를 맞았습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민주당의 고민이 무엇인지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길/민주당 대표(지난달 31일) : 인내할 만큼 인내해왔고 참을만큼 참아왔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설것입니다.]

민주당이 국회를 나와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차린지 17일째. 민주당은 장외투쟁이 촛불집회와 맞물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제 국회로 다시 돌아갈 때를 고민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외투쟁이 길어지면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나올 수 있어섭니다.

문제는 돌아갈 명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국회 복귀 시점을 내일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행사 직후로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국정원 국정조사가 마무되는 다음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국정조사 파행으로 시작된 투쟁인 만큼 철회 명분도 국정조사에서 찾을 거란 분석입니다.

[최영일/공공소통전략연구소 대표 : 23일로 예정된 국정조사의 최종보고서가 여야합의로 원만하게 결의될 수 있을 때 장외집회 나가 있는 민주당이 원내로 들어와서 민생국회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의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 대치가 이어질 경우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국정원 국민보고대회·촛불집회 불참키로 민주, 증세 이슈 가라앉자 국정원 부각…대중집회 총력전 원세훈 "노무현정부 때도 댓글 달아 … 대선 개입 아니다" 초유의 증인선서 거부…거짓말해도 위증죄 처벌 못해 민감한 질문엔 "답변 안 하겠습니다"…맥빠진 청문회 청문회장도 깜짝 방문…'안철수 의원이 달라졌어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