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교수직을 사퇴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3일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표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월3일 토요일 저녁7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집회 참가자 수 2만명 이상이면 8월10일 집회시 노래 불러 드립니다"고 공약했다.
표 교수의 공약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쇼설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20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정원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개혁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