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국물녀'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여성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식당가 CCTV 화면도 공개됐습니다.
사건의 현장 이서준 기자 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국물을 들고 돌아서는 순간 뛰어가던 아이와 부딪칩니다.
들고 있던 국물이 그대로 쏟아집니다.
여성은 다친 손을 수건으로 감쌉니다.
아이는 그대로 뛰어가 부모에게 안긴 뒤에야 응급처치를 합니다.
지난 20일 발생한 이 일은 '어린이에게 화상을 입힌 국물녀' 사건으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여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가해자 지목 여성 : 저 정말 그런 사람 아닙니다. 이해해주세요. 저는 그걸 밝히고 싶어요. 그 분들과 싸우겠다는 게 아닙니다.]
경찰은 CCTV 화면과 양측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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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명이 슈퍼 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 현금출납기를 통째로 훔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30초 정도.
문이 잘 열리지 않으면 깨뜨리거나 부수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40여 차례에 걸쳐 금품 1천 5백만원어치를 훔친 10대 4명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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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깜박 두고 내린 물건을 가로챈 버스회사 직원 3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승객들이 분실한 휴대전화나 지갑, 노트북 등 120여 점을 그냥 쓰거나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