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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내일은 '매우 나쁨'…부산은 비상 저감조치

입력 2023-01-06 15:31 수정 2023-0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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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로 유입된 미세먼지에 대기까지 정체하면서 공기 질이 탁합니다. 부산과 울산에는 올해 들어 첫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수도권에는 예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6시부터 부산과 울산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차량과 공사장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입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적발 때는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합니다. 해당 차량 차주에게는 사전 문자가 발송됩니다.

또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과 가동률을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에서도 날림 먼지를 억제하는 조치 등을 해야 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땐 KF94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 후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전날 공공부문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탁한 공기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모레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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