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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브라질 골 세리머니…"춤 경연대회? 상대 팀에 무례해"

입력 2022-12-06 11:03 수정 2022-12-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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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오늘(6일)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상대 팀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일랜드의 축구 전설로 불리는 로이 킨(51)이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보며 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영국 ITV에서 해설하는 킨은 브라질 골 세리머니를 두고 "춤 경연 대회냐"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첫 골은 멋있었지만 이런 댄스 세리머니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브라질 문화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내가 볼 때는 상대 팀에 대한 무례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킨은 "네 골을 넣었는데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했다"면서 "첫 골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골을 넣을 때마다 심지어 감독도 함께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해설하는 리버풀 출신의 그레임 수네스도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다만 이들과 함께 해설하는 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 축구 선수 출신 에니 알루코는 브라질 대표팀을 옹호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식 파티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면서 "한국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네이마르는 어느 팀을 상대로도 똑같이 행동한다"고 했습니다.

오늘(6일)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전반 13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전반 29분에는 히샬리송,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달아 실점했습니다.

한국은 후반에 백승호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브라질에 1대 4로 졌습니다.

(영상제작 최종운 / 인턴기자 박도원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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