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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운전석 '급습'…'던지기 수법' 중국인 마약 총책 검거

입력 2023-04-04 21:06 수정 2023-04-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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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몰래 마약을 들여와 판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추적하던 경찰이 차량으로 이동하던 용의자를 운전석 창문으로 끌어내 체포했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 차량 운전석 쪽으로 다가갑니다.

열린 창문으로 운전자를 잡아당겨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한 남성이 더 달려들고서야 운전자를 끄집어낼 수 있었습니다.

남성들은 경찰, 운전자는 40대 중국인 마약 총책입니다.

이 남성은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필로폰을 들여왔습니다.

팔 때는 CCTV가 없는 장소를 정해 마약을 숨겨두고 중국 SNS 위챗에서 물색한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오가는 이곳 야구장에서 담뱃갑에 마약을 숨겨 버리고 가는 수법을 이용한 겁니다.

[안현민/청주상당경찰서 형사3팀장 : 가짜 돈을 만들어서 마치 진짜 필로폰을 구매할 것처럼 행동을 해서 (위장)거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던지기'에 동원된 10대 중국인 2명도 붙잡은 경찰은 마약 투약자까지 수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청주상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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