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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유대인의 학습법 '하브루타'란? (김금선 소장)|상클 라이프

입력 2023-03-13 09:13 수정 2023-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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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상클 라이프' 시간입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최고의 교육전문가를 상암동으로 초대합니다. 먼저 오늘의 주제부터 만나보시죠. < AI시대,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하브루타 질문법 > 아까 영상 보신 것처럼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잘 활용하려고 해도 질문을 잘 입력해야 하는데 그러니까 좋은 질문을 강조하는 교육법 중에서 요새 하브루타라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하브루타가 어떤 것인지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지 알려주실 분 모셨는데요.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김금선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김금선/소장 :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소장님. 제가 성함을 또 틀리게 발음하면 안 되니까 김금선 소장님입니다. 

[김금선/소장 : 안녕하세요.]

[앵커]

일선 초등학교에서 아예 선생님들이 하브루타 독서활동 이런 것을 적용해서 수업하는 사례도 기사로 접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익숙하지는 않아요. 하브루타가 뭔지부터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이름도 어려워요, 하브루타?

[김금선/소장 : 맞습니다. 자녀들이 유초등이나 중등 이상의 학부모님들은 좀 익숙한 용어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은 또 하브루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합이라는 의미고요. 짝이라는 의미입니다. 짝, 친구, 동료라는 의미예요. 그러면 , 친구, 동료랑 무엇을 하는 거지. 짝하고 끊임없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일어난다는 얘기예요.]

[앵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막 엄청 새로운 건 아닐 수 있어요.

[김금선/소장 : 아니죠.]

[앵커]

짝과 동료와 질문하면서 새롭게 배운다 그런 거군요.

[김금선/소장 : 그런데 그 짝이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셋도 되고 넷도 될 수 있는데 짝이 중요한 의미가 뭐냐 하면 우리 셋이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 주로 둘이 얘기하고 한 사람은 듣는 경우가 있을 있잖아요. 소외된 사람이 없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서로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 온전히. 그래서 짝 토론이 의미가 크고요. 유대인들이 하브루타를 토라, 토라가 뭐냐 하면 모세 5경 중에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 레위기, 신명기 이걸 토라라 그래요. 그 토라하고 토라를 근간으로 만든 탈무드 스토리 있잖아요. 탈무드. 그걸 토론하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독서법, 공부법, 학습법이라고도 말을 하죠.]

[앵커]

그렇군요. 질문만 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질문에 대해서 반드시 생각을 표현하고 다시 질문을 잘하는 그 대화법이라고 하는데 질문이 왜 이렇게 중요하다고 보세요?

[김금선/소장 : 잘 생각해 보세요. 이게 세상의 자연은 질문으로 탄생한 게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게 다 질문으로 탄생한 것 입니다.]

[앵커]

하긴 모든 게. 이렇게 밤에도 밝으면 어떨까 싶어서 불을 만들고 전구를 만들고. 질문이 시작됐어요. 아침에 좋은 방송을 만들면 어떨까 해서 상암동 클라스가 생겼고. 그렇군요. 

[김금선/소장 : 그래서 이 질문은 우리에게 되게 굉장한 의미가 있고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두 존재하는 것들이 질문으로 시작을 했고 또한 학문도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이 세상을 발전시키는 학문도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서 그 결과물이 있거든요. 그렇죠? 그리고 또 두 분이 서로 굉장히 친하시죠? 친하신 분들끼리는 많은 질문을 합니까, 안 합니까?]

[앵커]

눈빛만 봐도 알 것 같은데. 

[김금선/소장 : 눈빛만 봐도 알 기는 하지만 오늘이 또 우리 선생님께서 얼굴이 안 좋아 보이면 어디 안 좋아? 관계에서도 질문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질문은 어쩌면 우리 삶의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질문을 잘한다는 건 삶을 풍요롭게 사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앵커]

학교 다닐 때 유독 발표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집에서부터 이런 활동을 하면 그런 문제도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김금선/소장 : 당연하죠. 이건 집에서 연습을 해야 요. 그러니까 집에서 어떤 아이들이 말을 잘하고 밖에서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느냐. 집이 문화가 조금 편안하게 말할 기회를 주고 잘 들어주는. 부모가 잘 경청하고 잘 들어주는 아이들이 밖에서도 자기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간단하게 세 단어만 제가 말씀을 드려볼게요. 하브루타의 핵심적인 세 문장만. 네 생각이 뭐야?]

[앵커]

네 생각이 뭐야.

[김금선/소장 : 우리 딸 생각은 뭐야라고 질문하면 아이가 어때요? 말을 하겠죠, 불라불라. 그런데 딸에 대한 생각을 어때요. 존중하는 거죠. 여기에는 굉장히 존중의 의미가 들어가 있어요. 그다음에 딸이 엄마, 내 생각에는 이렇게 얘기하면 왜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물어볼 수 있죠, 다시. 그럼 왜 그렇게 생각했어에는 뭐가 들어가죠? 아이의 생각에 많은 경청을 하고 싶은 태도가 들어가 있어요, 부모의 태도죠. 그러면 이런 아이는 집에서 늘 내 생각을 경청해 주는 부모님이 있어요. 그럼 밖에 나가서 어떨까. 다른 사람의 생각에 경청을 해요. 그리고 그다음에 거기서 또 왜라는 말이 엄마, 왜냐하면 했을 때 논리성이 생겨요.]

[앵커]

그렇죠.

[김금선/소장 : 근거를 대잖아요. 내가 이래서 이래서 이랬어라고 근거를 대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맨 마지막 문장은 뭐냐 하면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게 생각했구나. 그건 인정이에요, 인정. 그러면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 내가 가정 안에서 늘 인정받아. 그렇죠? 밖에 나가서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않아요.]

[앵커]

자존감이 이미 높아져 있네요.

[김금선/소장 : 자존감이 굉장히 높아져 있기 때문에.]

[앵커]

네 생각이 뭐야, 왜 그렇게 생각했어, 아하, 그렇게 생각했구나.

[김금선/소장 : 이 세 가지. 그 말만 해도 아이와의 관계는 굉장히 좋아집니다.]

[앵커]

좋습니다. 이미 많은 걸 알려주셨는데 그러면 이 하브루타 질문법 정확히 어떻게 하는 건지 빨리 한번 해 보죠. 좋습니다.  키워드 먼저 보여주세요. 전래동화 속 질문 찾기. 이게 하브루타 하면 아까 유대인이라고 했습니다. 탈무드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어려울 수 있잖아요. 전래동화로도 할 수 있다고요?

[김금선/소장 : 제가 한 10년 넘게 하브루타 교육을 하면서 유대인에게 그들의 스토리. 스토리를 가르치라고 하거든요, 3000년 동안. 그러면 유대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우리한테는 전래동화가 있네? 우리 정서에 맞는.]

[앵커]

K동화.

[김금선/소장 : 당연하죠. 그래서 이걸 가지고 오랫동안 했는데 우리 애들의 생각과 부모님들 생각이 굉장히 변화. 이 한 편의 이야기로 우리 삶이 다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많은 생각의 전환, 관점의 다양화, 이런 것들을 그러면서 뭐가 일어나냐 하면 나라면. 이 나라면이 메타인지가 가장 높아지는 순간이에요.]

[앵커]

어떻게 했을까.

[김금선/소장 : 나를 들여다보는 순간이. 왜냐하면 메타인지라는 게 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질문 중에 나라면이 굉장히 적용 질문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온전히. 그러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떼어놓고 생각해 보고 그런데 어디서? 스토리 안에서.]

[앵커]

자기객관화가 이루어지는군요.

[김금선/소장 : 그렇죠. 자기객관화가 이루어지는 거죠.]

[앵커]

선생님, 어떤 동화 하나로 한번 직접 해 보죠.

[김금선/소장 : 그럼 좋죠.]

[앵커]

어떤 걸로 할까요.

[김금선/소장 : 저희가 많이 썼던 우리 가장 많이 하는 거 선녀와 나무꾼 아세요?]

[앵커]

압니다.

[김금선/소장 : 너무 잘 알죠? 그래도 요즘은 버전이 달라진 거 아시나요?]

[앵커]

몰랐어요.

[김금선/소장 : 옛날에는 행복하게 살았다아요. 요즘은 어떻게 되냐 하면 선녀가 내려보낸 천마 타고 내려온 나무꾼이 엄마를 만날 때 선녀는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천마에서 내려오면 안 돼. 그러면 당신은 올라올 수 없어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나무꾼의 어머니가 아들이 좋아하는 팥죽을 준 거예요. 그거 아세요?]

[앵커]

뜨거워. 말이 이힝 해서 아들이 떨어져요.

[김금선/소장 : 떨어집니다. 그래서 아들이 어떻게 됐죠?]

[앵커]

그다음 모르겠네.

[김금선/소장 : 닭이 됐습니다.]

[앵커]

닭이 됐어요? 꼬끼오 닭이 됐어요?

[김금선/소장 : 닭이 지붕에 올라가서 매일매일 어떻게? 하늘에 있는 자녀하고 선녀를 위해서 외칩니다. 보고 싶다고 꼬끼오 목을 놓아 외칩니다.]

[앵커]

가혁 씨는 아이가 있어서 알고 있네요. 슬프네요. 슬프죠.

[김금선/소장 : 우리 이야기 가지고 잠깐 얘기 나눠볼까요. 우리 두 분은 어떤 질문하실 수 있을까요?]

[앵커]

이 이야기로요? 왜 하필 닭이 됐을까요.

[김금선/소장 : 왜 하필 닭이 됐을까.]

[앵커]

왜냐하면 제가 닭띠거든요.

[김금선/소장 : 닭띠세요?]

[앵커]

그래서 왜 하필 슬픈 닭이 됐을까.

[김금선/소장 : 닭이 됐을까. 우리 그 얘기 잠깐 나눠볼까요. 닭이 머리가 클까요. 작을까요?]

[앵커]

작죠.

[김금선/소장 : 그래서 우리 옛날부터 머리가 나쁜 조금 머리를 안 쓴다고 그러면 뭐라고 말했죠? 닭머리라고… 닭머리. 그런데 그런 것들이 어떤 문화적인 거, 이런 선입견적인 것들이 그렇게 녹아져 들어가고 있고요. 그러니까 나무꾼이 머리가 좋지 않다는 걸 암시하는 거죠.]

[앵커]

저는 또 질문하고 싶은 게 그 나무꾼이 원래 아이 3명까지 낳을 때까지 옷 돌려주면 안 된다고 했는데 2명 때 돌려줬어요, 날개옷을. 그렇죠?

[김금선/소장 : 그렇죠.]

[앵커]

왜 이 말을 어겼을까.

[김금선/소장 : 그래서 그 부분이 굉장히 나무꾼의 삶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는.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는데 그 약속을 어겼잖아요.]

[앵커]]

맞아요.

[김금선/소장 : 거기는 뭐예요? 약속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예요. 3명을 낳을 때까지 주지 말라고 했던 이유가 뭘까요? 세월을 그만큼 확보해라, 시간을 확보해라, 부부애를 더 쌓아라. 그런데 나무꾼은 이 정도면 선녀가 달라고 하니까 줘도 되겠지?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생긴 거잖아요.]

[앵커]

그래서 날개옷하고 올라가고.

[김금선/소장 : 날개옷하고 잽싸게 올라가버린 거예요.]

[앵커]

저는 그거 생각했는데 선녀가 둘 데리고 올라갔잖아요. 그런데 셋이 되면 이렇게 양팔에 안으면 다른 팔로 안을 수가 없어서.

[김금선/소장 : 그런 물리적인 상황.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봐도 되니까.]

[앵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예를 들어서 선생님과 학생, 또는 학생들끼리 또는 엄마와 자녀가 이렇게 지금 역할을 해서 질문하고 답을 해 주고 하는 거군요.

[김금선/소장 : 제가 학생들하고 했을 때 중1짜리가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어? 나무꾼의 태도가 되게 문제가 있네요.' 뭐가 문제가 있지? '왜 나무꾼은 자기 생각이 없을까요. 왜 사슴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삶을 살았을까요. 그래서 결과가 나빠졌잖아요.']

[앵커]

그걸 중1.

[김금선/소장 : 중1짜리가 얘기했어요. 훔치는 걸 시켰는데 왜 따라했을까요. 그건 잘못된 거야. 이제 저는 친구들이 나쁜 행동을 시키면 절대 따라하지 않을 거예요. 이걸 얘기를 했고요. 부모님들은 어떤 얘기를 하냐 하면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팥죽. 팥죽의 의미가 우리가 엄마가 나무꾼한테 해 주는 게 아들이 멀리 떠나는 걸 아쉬워해서 팥죽을 끓여줄 수 있어요. 아들이 좋아하니까. 그런데 그 팥죽이 결국은 아들을 닭이 되게 만들었잖아요. 우리가 매일매일 우리 자녀들한테 나는 널 사랑해. 그러니까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내가 너한테 좋은 걸 시키는 거야. 그러니까 따라하라고. 이것들이 엄마는 좋은 입장인데 뭐예요? 아이 입장에서는 힘들고 버겁고 상처이고 갈등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오늘 우리 부모님들 오늘 내가 한 것 중에서 내 아이에게 팥죽은 들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앵커]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군요. 그러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계속 어떤 질문이든 어떻게 보면 어른이 생각하기에는 어리석은 질문일 수 있지만 귀여운 질문으로 받아줘서 답변을 성의 있게 해 주고 이런 것도 중요하겠네요.

[김금선/소장 : 그럼요.]

[앵커]

그런데 어른이 듣기에 조금 뭐랄까요. 왜 이런 질문을 해. 안 좋은 질문으로 들릴 수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떻게 반응을 하죠?

[김금선/소장 : 그런데 그건 어른의 기준이에요. 우리가 애들한테 굉장히 애들이 문제가 되는 게 어른이 기준이 돼서 늘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 생각이 잘못됐다 판단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기준이 돼서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질문이어야 돼요. 호기심의 대상이 돼야 돼요. 절대적으로 그래서 나쁜 질문은 없어요.]

[앵커]

명언.

[김금선/소장 : 하지만 수준이 있고 없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모든 질문을 좋다고 해 줘야 돼요. 어른들은 수준이 좀 있고 없고 질문이 있습니다.]

[앵커]

방금 나쁜 질문은 절대 없다. 수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사실 좀 수준이 높은 질문, 좀 고차원의 질문이 그냥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질문까지 끌어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김금선/소장 : 그거는 아이들한테 한순간에 되는 건 아니에요. 그 질문이 체화되기 까지는. 집 안에서 약간 문화가 자유로운 문화. 어떤 말을 해도 격려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그러니까 생각에 너무 판단을 넣으면 안 돼요. 그 생각이 너 잘못된 생각이야. 그 생각은 옳은 질문이 아니야. 그 질문은 나쁜 질문이야 이런 판단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이들은 질문을 배워간다고 생각해요. 그 질문을 통해서 배워가는 건데 우리가 그걸 차단하는 거죠, 재판하는 거죠. 그거 나쁜 질문이야.]

[앵커]

질문을 딱 들었을 때 기준을 버려야겠네요, 그냥. 어른의 기준을.

[김금선/소장 : 그럼요. 기준은 없어요.]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제가 하나 여쭈면 아까 전래동화를 예를 드셨는데 중학생, 고등학생 좀 청소년기에는 예를 들어 신문기사나 뉴스기사로 좀 하브루타 질문법을 해 볼 수 있겠네요?

[김금선/소장 : 그럼요. 얼마든지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면 전래동화 가지고 해도 되나 약간 이런 아이들의 선입견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삶이 다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신문 같은 거. 방송 같은 거. 우리에게는 상암동 클라스에 나온 어떤 기사 가지고도. 그렇죠, 얼마든지 대화를 나누는 게 그게 되게 중요한 거죠. 좀 폭을 넓게 생각해요. 텍스트가 아니고 세상의 돌아가는 모든 정보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게 그게 하브루타입니다.]

[앵커]

좋습니다. 하브루타 대화법, 조금 익숙해지나 싶은데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월요일 본방송 마치고 곧바로 유튜브 상클 2교시 이어지는 날이죠. 생활속에서 하브루타 질문법, 대화법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JTBC 유튜브 계정 상클 2교시에서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김금선 소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김금선/소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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