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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순방 마친 트럼프…"한국이 아주 잘해줬다"

입력 2017-11-15 09:28 수정 2017-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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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순방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서 할 중대 선언이 뭘지, 관심이 높습니다. 귀국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을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고없이 아시아 순방 소감을 밝혔는데요.

지난 8일 우리나라 국회 연설을 언급하면서 "외국인은 의사당 안에서 좀처럼 연설할 기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이 우리에게 아주 잘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방문 당시 북한문제를 강조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무역에 열려있지만, 불공정 무역관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도 거듭해서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란-이라크 지진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무려 530명을 넘었습니다.

부상자는 7천여 명이고, 집을 잃은 이재민은 7만 명이나 됩니다.

올해 9월 발생한 멕시코 강진 당시 숨진 370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지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피해 지역에서 부실 공공주택들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란 정부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지진에서 정부가 지은 공공아파트들이 근처 민영아파트보다 더 심하게 훼손됐다며 부실 공사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앵커]

이어서 국내 소식도 보면, 지하철 스크린도어 업체들이 담합을 했습니까?

[기자]

네, 서울 지하철 9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 공사 경쟁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고 밀어준 3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아이콘트롤스와 현대엘리베이터, GS네오텍에게 과징금으로 총 2억 6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발생한 스크린도어 고장은 연평균 3000여 건에 달하고, 지난해 5월과 10월에는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스크린도어와 관련한 사상사고까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끝으로 서울시가 공무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는데요.

2017년도 7급과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582명이 합격했습니다.

직급별로는 7급이 104명, 9급 1478명인데요, 성별로는 남성이 626명으로 39.6%, 여성이 956명으로 60.4%였습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증가하는 등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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