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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발사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회의 요청

입력 2023-06-02 08:02 수정 2023-06-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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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공개한 우주발사체(북한은 위성이라고 주장) 발사 장면. 미국은 이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공개한 우주발사체(북한은 위성이라고 주장) 발사 장면. 미국은 이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의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공개 회의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국의소리(VOA) 등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현지시간 2일에 공개회의를 소집할 것을 전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이번 발사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위반했고, 국제 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라나 누세이베 유엔 주재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발사 시도에 대한 회의 요청이 들어왔다"며 "안보리 이사국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정식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우주발사체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이 이용되는 북한의 발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회의를 통해 결의 채택과 의장성명, 언론성명 등으로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3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추가 대북 결의 채택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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